그래도 성평등 관련으로 원민경 장관님 믿고 좀더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일단은 원민경 장관님 관련으로 포스팅을 세 개나(링크1, 링크2, 링크3) 했을 정도긴 해서.
시작은 여성의 날 장관 메시지가 궁금해서였다. 원 장관님 이전에 구 여가부는 무려 2024~2025년 동안 차관이 메시지를 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 궁금했다.
그래서 봤는데 전문은 여기서 보실 수 있고 부분부분 실제로 성평등부가 어떻게, 뭘 하고 있는지가 궁금해져서 메시지 내용에 맞춰서 찾아봤다.
2025년 10월 정부조직개편과 함께 여성가족부가 성평등가족부로 확대개편되면서 여러 가지가 바뀌었는데 그중 가장 큰 것이 조직의 확대 개편이었다.
| 강조 표시는 본인, 자료 원출처 : https://www.mogef.go.kr/nw/rpd/nw_rpd_s001d.do?mid=news405 |
기존에는 여성"가족"부였다면 이제야 비로소 좀 성평등&가족부 같아졌달까? 특히나 신설된 성평등정책실에서 고용평등정책관은 고용노동부에 중첩되어 있던 업무를 이관해왔다. 이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아무래도 고용평등임금공시제이다. 기존에도 공공기관의 경우는 계속 공시를 해왔으나 성평등가족부 출범 이후 고용평등임금공시제 관련으로는 이런저런 노력을 꽤 기울여왔다. 거의 매월 관련한 보도자료가 나왔으니까. 이것이 실제로 어떻게 준비가 되어가는지도 매달 나오는 보도자료를 통해 속속 확인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와 업무협약, 전문가 간담회, 기업과 워크샵, 노동현장 실태 파악, 지방정부와 협력사항 확인 등을 쭈욱 하고 있다.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젠더폭력에 관한 것도 작다면 작지만 의미 있다고 보는 변화가 부서명 개편이다. 위 조직도에서 보면 기존 '가정폭력스토킹방지과'기 '친밀관계폭력방지과'로 바뀌었다. 그게 그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지만 원래 말이 바뀌어야 생각도 바뀌고 생각이 바뀌어야 일도 달라질 수 있는 거니까. 그리고 일단 가해자와의 분리 조치가 중요하다고 보는 것인지 피해자 보호시설, 주거시설 쪽으로 지원을 많이 하려고 설계 중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장관이 직접 폭력피해 이주여성 자활센터를 방문하기도 하는 등 보호의 범위를 비단 한국인뿐 아니고 이주민까지도 포괄하려는 것 같아서 더 적극적으로 확충하는 방향으로 나가기를 기대해본다.
디지털성폭력 관련으로는 2026년 2월 23일부터 공개된 디지털성범죄 STOP(d4u.stop.or.kr)은 피해 대응 요령과 지원 절차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존에 중앙 디성센터, 경찰청,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등에 분산되어 있던 신고 창구를 하나로 통합하여, 피해자뿐 아니라 제3자도 불법촬영물등을 한 곳에서 신고할 수 있도록 해두었다.
| 출처 : https://d4u.stop.or.kr/intro |
어쨌거나 아직은 믿을 만한 양반이 장관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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