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카이에 작성했던 수제포스트 내용을 좀 옮기면서 정리해두려고 한다. 아주 오랜만에. https://bsky.app/profile/margaery.bsky.social/post/3mj4n6hdxsp2z 불법계엄 내란 이후 법사위를 쭉 따라가면서 싸리비-추먜-현 서영교 위원장까지 오는 동안 쭉 회의를, 회의영상이나 회의록을 되도록 챙겨보려고 했고 그 과정에서 그냥 내적으로 나 혼자 일방적인 전우애 같은 것을 느꼈다. 당연히, 직접 관련이 있는 국방위라든가 행안위에서도 전선이 그어지고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하지만 상대편 끝판왕, 즉 내란수괴가 검찰주의자 중에서도 가장 악질인 새끼였기에 법사위는 가장 치열한 전장일 수밖에 없었다. 검찰 때문에 이 전장이 가장 뜨거울 것은 누구라도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바였으나 검찰에 이어 사법부까지 민낯을 드러내며 치열하면서도 추잡한 전투를 벌이게 된 것은 예상을 뛰어넘는 일이었다. 법조계를 내부까지 알 수 없었던 나로서는. 내란세력의 반동과 저항은 거셌고 아직도 그놈들은 완전히 단념하지 않았다고 나는 생각한다. 아직도호시탐탐 구정물을 뿌리려고만 한다. 내란순장조는 여전히 가능하기만 하다면 최대한 제도를 해킹하고 싶어하고 그럴 실력이 부족할 때는 깽판만 놓는다. 법사위 회의록을 읽고 있으면 정말 법원행정처장이니, 법원장이니, 검사장이니 이 새끼들한테 아무런 희망이 없어 보인다. 물론 당연히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일단 국회 법사위에 나와 앉아 발언을 할 정도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면 죄다 노답이었다. 어찌나 오만불손한지 모든 유권자가 부여한 국회의 권위를 중시하는 나로서는 정말 이 썁놈들이 나를 능멸한다고 느낄 때도 많았다. 그래서 나는 소위 '민주당내 강경파'라고 분류되어 검찰청 폐지 국면에서 욕을 많이 먹은 법사위 위원들에게 꽤 공감한다. 계속 지켜보고 있으면 모든 시민도, 그 시민이 뽑은 국회의원도 속으로 비웃으면서 '네들이 암만 그래봐라'식으로 행동한 검사들과 사법부 구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