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이건 도저히 기각은 할 수 없고 인용 아니면 각하, 인용이면 8대 0이라고 생각했고 각하면 5대 3이라고 생각했다. 부정 탈까봐 어디도 말은 못 했지만. 법률가의 양심 같은 멋진 말을 쓸 만큼 법을 잘 알진 못 하지만 여튼 2025년 4월 4일은 또 다른 탄핵절이 됐다. 늦었지만 다행이다. 이번 탄핵정국을 지나며 나 혼자 내적 친밀감이 맥스가 된 분이 한 분 있다. 임지봉 교수님. 이런 포스트를 쓸 만큼 그냥 내적 친밀감이 쌓였다. 죄송해요. 소회를 말씀하시면서 울컥하셨는데 듣는 나까지 눈물이 나서 혼났다. 기록차 남겨둔다. 그 우리만큼 잘 알아요. 이 상황에 대해서 외국이요. 굉장히 초미의 관심으로 지켜보고 있었고 한류로 대표되는 문화 선진국 대한민국은 알았는데 정치적으로도 헌법적으로도 선진국인가를 지켜봤던 것이죠. 근데 이거를 이렇게 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서 평화적으로 이렇게, 무혈의, 피 한 방울 안 흘리고. 저는 이번 혁명을 야광봉 혁명이라고 좀 부르고 싶어요. 그러한 야광봉 들고, 응원봉을 들고 이렇게 국회 앞에 모여 있었던 그 젊은 세대들, 또 다른 국민들이 없었다면 오늘 이런 헌재 파면 결정이 있었겠습니까. 사실은 오늘의 헌재의 결정이라는 것은 헌법 재판관 여덟 명이 내린 결정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는. 국민들이 명령을 한 거라고 생각해요. 헌법 1조 2항에 보면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돼 있습니다. 원래 대통령 권력도 국민의 권력이에요. 근데 그거를 대통령 선거를 통해서 윤새끼 후보에게 부여했는데 이 위임한 자의 뜻에 어긋나게 이 대통령의 권력을 사유화 하고 측근들과 나누어 가지려 하고 결국은 위헌 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통해서 자멸의 길을 택한 거라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국민들이 분명히 소리를, 목소리를 내서 '이제 나는 윤새끼에게 부여한, 위임한 그러한 권력을 거두어 들이겠다'라고 목소리를 냈기 때문에 우리 헌법 재판관님들은 그 국민의 명을 받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