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2025 국감기사 몰아보기 마지막주

운영위, 정보위, 성평등가족위가 이번주에 각각 국정감사를 하면서 2025년의 17개 상임위 국감이 모두 끝났다. 

전체적으로 정치혐오를 불러 일으키는 데에 가장 최선을 다한 내란 순장조에게는 안 미안하지만 솔직히 APEC 뉴스가 세서 대체로 의도대로 되지도 않았고 퇴장해서 국감 파행을 시키고 싶어도 지들이 숫자가 적어서 그것도 안 됐다. 그냥 즈글만 뉴스에 더 못 나오고 마는 것.

어쨌거나 그래도 뭔가 내용이 있는 건 옮겨보도록 하겠는데...


1) 운영위

- 그래도 여기는 진짜 찾기 어렵다. 의미 있는 내용만 모아봤다.

[강원일보] 국회 운영위 국감…與 “尹 비호 감수성 안창호 인권위원장, 사퇴해야”(허영 의원실)

[미디어오늘] 강훈식 “내란 조사할 별도 조직 검토” 김현지 의혹엔 “국감과 무관”

[연합뉴스TV] 경호처 "부적절 처신에 국민 상처"…'尹 체포방해' 공식 사과

[폴리뉴스] [2025 국감_운영위] 한국형 원잠 '국내 건조' 확정 기류…"필라델피아 조선소, 현실적이지 않다"


2) 정보위

- 정보위 국감은 보안상의 문제로 비공개로 진행 후 위원장 및 여야간사 간에 합의가 된 내용만 언론에 발표한다. 그 외에 공개 가능한 내용은 각 의원실이 보도자료로 내는 정도로 보면 된다. 민주당은 박선원 간사이고 아시다시피 그 양반은 '난 내란 한 놈만 패'의 정신으로 국감에 임해왔다. 그러한 사유로 정보위 국감 기사는 대부분 이 양반 이름으로 뜰 수밖에 없다는 점을 밝혀둔다.

[한겨레] 방첩사 “계엄 출동 전 대검서 전화와 ‘우리도 출동한다’ 말해”

[아시아경제] 與박선원 "지난해 무인기 투입 작전 5회 이상…북한은 전쟁 준비"

[국회방송] 국회 정보위 "김정은 결심하면 단시간 내 핵실험 가능"

[한국일보] 박선원 "HID, 계엄 직전 '北 도발' 유도하려 폭약·잠수정도 준비"


3) 성평등가족위


- 늘 말하지만 성평등가족위(구 여가위)는 정당을 막론하고 꽤 멀쩡하게 돌아가는 편이다. 

- 위 영상을 갖고 온 이유는 민주당의 이주희 의원실 보좌진이 여가위 국감에 저 손가락 이슈를 끌고 왔길래 멀쩡한 질의를 하려나 싶어서 보니까 코끼리 다리만 긁다가 끝나는 걸 보고 보좌진 흉보고 싶어서 가져왔다. 기껏 저 이미지 갖고 와서는 영감한테 '젠더갈등'만 백 번 반복하게 시키면 질의가 깔끔하게 빠지지가 않잖아요. 과방위 국감 잘 하시길래 좀 기대했는데... 보좌진 생각이 그냥 그 수준에 머물러 계시면 할 수 없고요.

[한겨레] ‘남성 역차별’ 중시? 성평등부 “구조적 성차별 해소가 과제”

[뉴스핌] [종합] 성평등부와 함께 부활한 '정책 국감'…"성착취물 선제 삭제·청소년 흡연 막겠다"

[이데일리] 원민경 "성착취물, 방미심위 심의 없이 삭제토록 법개정 추진"

[뉴스핌] [2025 국감] 원민경 "'불법인 사람'은 없어…불법체류자도 성폭력 피해 지원"


전체 국감을 마무리하다가 이런 기사를 보게 됐다. 

출처 : https://view.asiae.co.kr/article/2025110708090868896

정량적 평가 자체가 조금 우습긴 하지만 밤샌다고 내용이 다 쓸모 있는 것도 아닐 텐데 그것도 좀 우스운 접근이고 무엇보다 내란 순장조에서 '보이콧'하고 퇴장하는 경우가 많아서 국감이 짧아진 경우도 많다. 그런데 이걸 분량 갖고 깔 생각을 했다는 게 너무 티나는, 그림 같은 정혐 조장이라서 좀 짜증이 많이 났다.

더구나 말미에 F학점 어쩌고 운운하며 소스로 끌고온 시민단체가...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이라니. 여기에 대해서는 그알싫을 참고하시라고 하시라는 말씀을 남기고 2025년 국정감사 기사 모음 턴을 종료하도록 한다.

보좌진 여러분 정말 작년 내란 이후로 고생 많으시다. 화이팅. 도파민 샤워로 버텨내시기를 기원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