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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은 지금...

이복현 전 금융감독원장(a.k.a. 윤새끼 사단 막내)이 자기들이 할 건 다 했고 '이제 검찰의 시간'이라며 공을 넘긴 게 2025년 4월 24일이었다. 

출처 : 시사저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6/0000102066?sid=101

당연히 고발장에 V0과 블랙펄 인베스트먼트의 이종호 이름이 빠져 있어서 '그럼 그렇지' 라는 반응을 할 수밖에 없었지만 최근 노컷뉴스 단독기사를 보면 증선위(금융위 산하)는 검찰에 고발장을 넘기면서 '삼부체크'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가 필요함을 적시하였다고 한다. 금감원은 계좌추적을 할 수는 있으나 강제수사의 권한이 없어서 추적하기 힘들었다고 그동안 7개월여 동안 수사를 뭉개고 있으면서 핑계 아닌 핑계를 대온 터였다.


금감원은 3월까지만 해도 삼부토건 사건으로 주가조작 일당이 얻은 부당이득의 규모가 100억 원대라고 했었다. 그러나 한 달 뒤 증선위 고발장에 담긴 부당이득 규모는 660억 원대라고 한다. 이 660억은 어디에서 왔는가. 개미든 누구든 투자를 한 사람들의 돈이다. 국가를 수익사업의 도구로 삼은 것들이 그 남의 돈 660억 원을 사기 쳐서 슈킹한 거다. 이런 주가조작 사건을 제대로 해결하지 않는 한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자조를 불식시킬 수는 없을 거다. 


그럼 검찰의 시간이 되고 나서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통상 금융범죄 사건은 서울남부지검으로 송치된다. 증선위, 증권가가 위치한 여의도가 남부지검 관할이어서 그런 것이고 그래서 이번 증선위의 고발도 남부지법으로 배당되었다. 그런 남부지검은 2025년 5월 2일에 이 사건을 다시 금감원으로 이첩해서 수사지휘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우아하게 말하면 사건을 핑퐁 치고 있는 것이고 조금 상스럽게 말하자면 뺑뺑이 돌리고 있는 거다.

그런데 남부지검? 뭔가 소리내어 발음하면 입에 착착 붙고 최근에 남부지검을 입에 오르내린 적이 있는 것만 같다. 왜일까? 우리는 최근에 남부지검을 이 블로그에서 읽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여기서.

https://margaerytyrell.blogspot.com/2025/05/blog-post_13.html


갑자기 웬 버닝썬? 그러면 잠깐 우리 고매하신 서울남부지검장 나으리가 누구신지를 잠깐 알아보자.


신응석 검사장. 그는 누구인가. 전에 본 거 같은데 하는 분도 계실 것을 기대해보면서 버닝썬 포스트를 보러 가기 귀찮은 분들을 위해 살짝 다시 소개해보겠다. 이 양반은 그야말로 찐윤이라 할 만한 인사다. 드루킹 사건 백원우 파트, 구 한나라당 댓글조작 사건(질질 끌기)이 이 사람 작품이고 나빠루 수사를 질질 끈 전력도 있을 뿐더러 윤새끼의 장모 최은순이 저지른 잔고증명서 위조 공범과 V0와의 연결고리인 신안저축은행(신안그룹)의 박지호(개명 전 박상훈) 대표가 신응석 검사장의 손위 동서로 혼맥까지 얽혀 있기 때문이다. 신안저축은행은 최은순에게 100억 원대 부당대출을 해준 것으로도 유명하다. 신응석 검사장은 늘 그랬듯이, 역시나 이번에도, 찐윤으로서 금감원과 서로 핑퐁 치면서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을 질질 끌어주고 있는 것이다. 정말 윤새끼 라인 검사라면 치가 떨리려고 한다. 이렇게 일부 인간들이 사회를 다각도에서 엉망진창으로 망쳐도 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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