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9회 지선을 앞두고 갑자기 궁금해졌다. 시도지사 선거야 누구나 관심이 있는 결과지만 의회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훨씬 덜하니까.
기본적으로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한 개요를 짚고 넘어가자.
— 선거일 : 2022년 6월 1일(수)
— 임기 : 2022년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 선출인원 : 시도지사 총 17명, 구시군의 장 226명, 시도의원 872명, 구시군의원 2,988명 등 총 선출직 공무원 4,124명
— 최종 투표율 : 시도지사 기준 50.9%
1)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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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회의 재적인원은 지역구 의석 101석, 비례대표 11석으로 총 112석이다.
- 지역구 투표에서 민주당이 31석(종로2, 성동3, 광진1, 중랑1~3, 성북1, 성북3, 강북2~4, 노원3~4, 노원6, 은평1~4, 서대문3, 마포3~4, 양천3, 강서1, 구로2, 구로4, 금천1~2, 관악1~4) , 내란 순장조가 70석을 이겼다.
- 비례대표에서는 소수정당이 1석도 얻지 못 하면서 민주당이 5석, 내란 순장조가 6석을 얻었다.
- 그래서 합계 민주당 36석, 내란 순장조 76석이 당선했다.
- 내란 순장조의 박환희 씨가 돌연사로 별세하면서 현재는 내란 순장조가 75석이다.
- 성비는 여 33명/남 78명이며, 연령대는 60대가 39명, 50대가 33명, 40대가 18명, 30대가 13명, 70대 이상은 8명이다. 이러한 의원 구성에 대한 통계는 현재 서울시의회만 제공하고 있다.
2) 부산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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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의회 재적인원은 지역구 42석, 비례대표 5으로 총 47석이다.
- 지역구 42석을 내란 순장조가 올킬
- 비례대표에서는 역시 소수정당이 1석도 얻지 못 한 가운데 민주당이 간신히 2석, 나머지 3석은 내란 순장조가 얻었다.
- 따라서 합계 민주당 2석, 내란 순장조 45석이 당선했다.
- 그런데 현 구성은 좀 골때린다. 우선 사하구제2선거구의 강달수 씨가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부산지역 시내버스 등에서 여학생 등 여성 16명의 신체를 60차례에 걸쳐 몰래 촬영한 혐의로 성폭력처벌법 기소가 되면서 사퇴했고 이 자리에 보궐선거로 민주당 전원석 의원이 당선해서 민주당이 지역구 1석을 얻게 됐다. 그런데 落파로 분류되던 민주당 비례대표 1번 당선자 서지연 씨가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국정조사 추진과 정치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주장하고 제명되었다. 비례대표 의원이 당에서 제명될 경우 의원직은 유지하고 당적만 없어진다. 그래서 민주당은 플러스 마이너스 2석이다.
- 그리고 내란 순장조는 위에서 본 것처럼 강달수 씨가 사직하면서 1석 깎였고 수영구제1선거구의 장예찬 지지자 박철중 씨가 탈당해서 또 1석 깎였다. 끝으로 금정구제1선거구의 윤일현 씨는 보궐선거 때 금정구청장에 출마하면서 또 1석이 깎이면서 현재 42석이다.
- 따라서 현재 재적은 민주당은 엎어치나 메치나 2석, 내란 순장조는 42석+사실상 그쪽인 무소속 1석, 그리고 민주당에 제명된 무소속 비례대표 1석으로 총 46석이다.
3) 대구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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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의회 재적인원은 지역구 29석, 비례대표 3석으로 총 32석이'었'다.
- 지역구 29석은 당연한 듯 안 당연하게도 내란 순장조가 올킬.
- 기적적으로 비례대표 3석 중 1석은 민주당에서 당선을 시켰다. 정당투표에서 득표율이 19.23% 대 76.80%였다.
- 중간에 보궐선거를 해도 어차피 내란 순장조가 당선했다. 달서구제6선거구의 전태선 씨가 금품을 살포해서 의원직이 날아갔고 그 자리에는 같은 당 김주범 씨가 당선했다. 그렇게 정당 구성 상에는 변화가 없을 것 같지만 2023년 7월에 군위군이 대구광역시로 편입되면서 의원재적이 1석 늘어서 총 33석이 되었고 내란 순장조 의원은 1명 더 늘었다.
4) 인천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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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의회 재적인원은 지역구 36석과 비례대표 4석으로 총 40석이다.
- 지역구에서는 민주당이 12석(남동3, 부평2, 부평4~6, 계양1~4, 서1, 서5~6), 내란 순장조가 24석을 차지했다.
- 비례대표는 마찬가지로 소수정당이 당선하지 못한 가운데 양당이 2석씩 나눠 가졌다.
- 따라서 민주당 14석, 내란 순장조 26석으로 출발했다.
- 현재는 구성에 좀 차이가 생겼다. 우선 민주당은 12석이 되었는데 이쯤에서 또 등장하는 落파. 落파 2명(부평제4~5선거구의 나상길, 임지훈)이 홍영표를 따라 무소속으로 떠났다.
- 내란 순장조도 2명이 무소속의 길로 갔는데 여기는 좀 결이 다르다. 서구제4선거구의 신충식은 두 차례 음주운전이 적발되면서 탈당을 했고 또 한 사람은 연수구제4선거구의 조현영 씨인데 전자칠판 납품 비리연루자로 당에서 제명되었다. 웃기지만 웃기지 않은 건 신충식 씨는 미리 탈당한 거지만 조현영 씨와 마찬가지로 전자칠판 납품 비리에는 함께 엮여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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