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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광역시도의회의 정당 구성은? (2)

앞 포스팅에 이어서 광주광역시부터 시작한다.


5) 광주광역시  

By D6283 - 자작, CC BY-SA 4.0,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117363475

- 광주시의회 재적은 지역구 20석, 비례대표 3석으로 총 23석이다.

- 지역구는 민주당 20석 올킬

- 비례대표는 다른 소수정당은 모두 의석을 얻지 못 했고 극적으로 내란 순장조가 14.11%를 득표하며 1명을 당선시켰다.

- 그래서 민주당은 총 22석, 내란 순장조가 1석으로 구성되었다.

- 지금은 민주당 21석, 무소속이 1석이 되었는데 북구제5선거구 당선자 심창욱 시의원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었고 당의 징계가 떨어지기 전에 탈당했다.


6) 대전광역시

By D6283 - 자작, CC BY-SA 4.0,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117363472

- 대전시의회는 지역구 19석, 비례대표 3석으로 총 22석이다.

- 지역구에서는 민주당이 3석(유성2~4)을, 16석은 내란 순장조가 당선했다. 

-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소수정당은 의석을 획득하지 못 했고 민주당이 42.20%로 꽤 선전했으나 내란 순장조가 52.69%를 가져가면서 각각 1석, 2석을 나눠 가졌다.

- 그리하여 재적 22석 중 민주당 4석, 내란 순장조가 18석을 차지했다.

- 안 그래도 어려운 살림인 민주당에 비보가 좀 있었다. 유성구제2선거구에서 당선한 송대윤 의원이 지난 2024년초 별세하여 보궐선거를 치른 자리에는 다행히도 민주당에서 방진영 의원이 당선하여 유지했지만, 유성구제2, 3선거구의 이금선, 조원휘 씨는 이상민 계(...)로 탈당하여 내란 순장조로 갈아탔다. 

- 무소속 시의원이 2명 생겨났는데 이는 전원 내란 순장조 발이다. 한 명은 전국구 유명인사다. 모르는데? 아니다. 사연을 보면 아! 할 것. 바로 대덕구제2선거구의 송활섭 씨. 이 자는 선거캠프의 여성 직원에게 두 차례 강제추행을 한 것으로 기소되었고 최근 1심 유죄(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제명안의 경우 재적 3분의 2 찬성으로 가결되는 가중정족수 규정에 따라 14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지난 2025년 9월 8일 시의회 윤리특위에서 통과한 제명안을 본회의에 올렸으나 찬성 13표, 반대 5표, 무효 2표로 부결되었다. 현직이다. 강제추행범이 아무렇지도 않게 의정활동 중이다.

- 다른 무소속 시의원은 유성구1선거구의 박종선 씨로 한덕수/김문수 후보 바꿔치기 시도 때 당을 비판하며 탈당하여 이재명 지지를 선언하였는데 무엇을 위해서인지 당은 넘어가지 않았다. 이 양반을 내란 순장조에서는 상당히 고깝게 보는 모양으로 기사 검색을 좀 해보면 지역지들마다 지역정가와의 친소관계에 따라 사뭇 대조적이다. 일단 좀 난 좀 다르다! 를 어필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관련기사)

- 그리하여 현재는 재적 22석 중 민주당 2석, 내란 순장조 20석, 무소속 2석이다.


7) 울산광역시 

By D6283 - 자작, CC BY-SA 4.0,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117363471

- 울산시의회는 지역구 19석, 비례대표 3석으로 재적 총 22석이다.

- 지역구는 내란 순장조 올킬

- 비례대표는 역시 소수정당이 의석을 얻지 못 하면서 민주당이 34.56% 득표로 1석, 내란 순장조가 57.90% 득표로 2석을 가져갔다.

- 그리하여 민주당 1석, 내란 순장조 21석의 시의회가 출범했다.

- 현재는 민주당이 2석으로 늘어났는데 북구제1선거구에서 정치락 씨가 총선 출마를 하겠다며 사퇴하여 보궐선거를 치렀고 그 결과로 현대차 생산노동자 출신 손근호 후보가 당선하였다. 

- 내란 순장조에서 무소속이 된 자가 울산에도 있다. 스토리가 좀 우스꽝스러운데 요약하면 이렇다. 2024년에 후반기 원구성을 하는 과정에서 내란 순장조 내에서 의원총회를 통해 의장 후보로 중구제3선거구의 이성룡 씨를 밀기로 의결했다. 국회와 달리 지방의회는 사무처에 후보등록을 먼저 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투표용지에 후보자의 이름이 들어가게 되는데 보통은 다수당에서 의장 후보를 정하면 그 사람만 입후보를 하고 그 사람으로 의장을 선출하게 된다. 그런데 남구제1선거구의 안수일 씨가 당론에 반하여 후보 등록을 했고 선거를 치러보니 연속 3회 11대 11이 나온 것이다. 이럴 경우에 선수가 많은 이가 의장이 된다는 규정 하에 이성룡 씨가 의장이 되는 결말인 듯 했으나, 문제의 투표용지가 나오게 된다. 


이 투표용지는 무효이므로 안수일 씨 측은 선거결과가 무효라는 주장을 하며 의장선거무효 가처분을 청구했고 법원은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 과정에서 안수일 씨가 당내 징계절차가 시작되자 "민정당 때부터 가졌던 당적"을 버리고 탈당을 했다. 이게 무소속 안수일 씨의 사연이다. 이 의장 선거 풀스토리는 놀랍게도 현재 진행형이다.(관련기사)

- 여하튼 현재는 민주당 2석, 내란 순장조 19석, 무소속 1석이다. 


8) 세종특별자치시

By D6283 - 자작, CC BY-SA 4.0,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117363470

- 세종시의회는 다른 광역시의회와 달리 구의회-시의회 가 따로 있지 않다. 시의회 재적인원 20석이 전부이다. 지역구 18석, 비례대표 2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 지역구는 저 그림 상 좀 껄쩍지근해 보이지만 의외로 민주당이 12석(제6, 8~18선거구), 내란 순장조가 6석(제1~5, 7선거구)을 각각 차지하고 있다.

- 비례대표 정당투표는 내란 순장조가 48.50%로 1석, 민주당이 45.79%로 1석을 당선시켰고 다른 소수정당은 당선하지 못 했다.

- 그리하여 민주당은 총 13석, 내란 순장조는 7석으로 시작하였다. 

- 민주당은 현재 12석이다. 동성 동료 시의원을 성추행한 상병헌 의원에게 1심 유죄 징역형 실형이 떨어졌다. 제명안이 투표에 들어가기 직전에 사임하였다.

- 내란 순장조의 경우는 비례대표1번으로 당선한 이소희 씨가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고 2번인 홍나영 씨가 승계하여 총원에는 변동 없다.

- 따라서 현재는 민주당 12석, 내란 순장조 7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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