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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정감사 계획서 살펴보기 - 외교통일위원회

외통위는 보통 다선 의원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정확히는 초재선의원이 외통위를 기피한다고 봐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지역구에 따올 것이 거의 없는 상임위이기 때문이다. 국감으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기도 어렵고. 미디어의 화제가 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여기는 진짜 재외공관 국감을 하러 출국을 하기 때문이다! 

(모르셨죠. 외통위 국감이 진짜 외국으로 나가는 거. 제가 여러분을 너무 무시했나요. 하지만 모르셨잖아요.)


그래서 사실은 외통위 국감은 늘 노잼이다. 하지만 올해는 42개 위원회 선정 피감기관에 본회의 승인대상 피감기관이 하나 흥미로운 게 추가되었다. 



저 피감기관이 아주반, 미주반, 구주반으로 나뉜 것을 보고 드디어 예상하는 분이 계실 것이다. 그렇다. 외통위는 반을 셋으로 나누어 각각 출국해서 국감을 진행한다. 그리하여 국내반은 분반하지 않고 재외공관 국감 분반은 아래와 같다.


그럼 실제로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자.


- 한국국제협력단 이게 그 유명한 코이카다. 많이들 들어보셨을 것. 국제교류재단과 한·아프리카재단은 윤새끼와 통일교 ODA 관련 유착으로 여러 질의가 나올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 주 캄보디아 대사관도 통일교 관련으로 굳이 방문하는 것으로 보인다.

- 미주반 현장감사에서는 역시 조지아 주 구금 사태 관련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늘 노잼과 노뉴스로 유명한 외통위 국감이지만 올해는 통일교 덕분(?)에 그래도 뉴스가 좀 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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