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6개월 전부터 시간순으로 한 번 정리해보고 싶었다. 일단 오 모 씨부터.
(너무 비슷+중복된 내용은 좀 제외했다. 오가가 아니야! 하면 명 씨 측에서 그럼 받고 증거 하나 더! 하는 식으로 주고받은 적이 많아서...)
20241014 페이스북
"만나보기는 했지만, 이상하고 위험한 사람이라는 판단이 들어 관계를 단절했습니다." -> 처음에는 만나보기만 했다고 함
---------------------- 만나보기만 했다는 말로 수습 안 되기 시작 ----------------------------
20241015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
"허무맹랑한 소리"
(고발장 제출 여부에 대해) "앞으로 하는 것을 봐서 결정하려고 한다."
"제 기억에는 (명씨를) 두 번 만난 걸로 돼 있다."
20241022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채널A 유튜브
"사실무근"
"명 씨가 대단한 인연이 있는 것처럼 얘기하는데, (오 시장이) 김영선 의원 소개로 (명씨를) 만난 적이 있지만 그 뒤로 관계를 이어가지 않았다."
20241118 서울시의회 시정질의
"당시 제안을 거절해 서로 싸우기까지 한 것으로 안다,"
"불행히도 명 씨가 도울 일은 없었다. 뒤에서 (나 모르게) 도왔다고 한다면 고마운 일이다." -> 처음엔 그냥 지나갈 줄 알았던 모양
20241120 뉴스타파의 오세훈 여론조사 비용 후원자 대납 의혹 보도 후 서울시 관계자
"당시 명 씨가 여론조사 결과 등을 들고 왔고, 오 시장이 ‘캠프 담당자와 이야기하라’고 해서 한 캠프 관계자가 명 씨를 만났다."
"명 씨가 이렇게저렇게 해줄 수 있다며, 비즈니스할 수 있다고 보여줬는데 캠프 담당자가 ‘우리와 맞지 않는다’하면서 (도움을) 거절했다."
"거절하는 과정에서 서로 언성이 높아져 싸우기까지 했다." -> 오가의 가장 핵심측근인 강철원 전 부시장과 명 씨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을 활용하려는 전략으로 이후에도 이 이야기를 지속해서 굉장히 강조함
"그 이후에도 캠프 담당자에게 명 씨 관련 이런저런 얘기가 들어왔는데, ‘난 그런 권한이 없다’며 거절했다."
"강혜경 씨 주장이 말이 안되는게, 보궐선거 때 안철수 후보와 오세훈 후보의 단일화 과정에 실시된 여론조사는 명 씨가 했다는 여론조사와는 조사대상부터 다른 것. 명 씨가 해당 데이터를 (우리 쪽에) 전달했다는 근거 역시 찾아볼 수 없다."
"명 씨가 현재 구속된 상태이고, 관련 진술도 다 했다면 검찰 조사에서 사실 여부가 밝혀질 것
검찰이 당시 통화내역 등만 조회해봐도 알 수 있는 부분."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므로 별도로 고소 고발 조치는 하지 않을 것"
20241121 노컷뉴스의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추가 보도 후 이종현 서울시 민생특보 반박문
"당시 오 시장 선거캠프는 (명씨) 최초 방문에서 설명받은 자료를 제외하고 관련 여론조사를 공표든 비공표든 일체 받거나 본적도 없다."
"최초 얘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캠프 보좌진과 충돌이 있었고, 그 이후에는 선거본부에서 접촉 자체를 하지 않았다."
"지인인 A씨가 명씨와 거래를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후보는 물론이고 선거캠프 관계자 누구도 알지 못하는 내용" -> 김 모 씨 라인은 공식캠프 외 비선이라는 이야기가 한참 돌았음
"명씨와 A씨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떤 거래가 있었는지는 향후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일"
"(여론조사 로데이터를 줬다는 것에 대해서도) 명백한 허위사실"
"당시 후보 단일화방식은 100% 무작위 국민여론조사 방식이었기때문에 (강 씨가 줬다는) 성향 분석자료가 활용될 일 자체가 없다." -> 여론조사는 문항이나 선택지 문구, 구성방식으로 얼마든지 장난질 칠 수 있는 것이며, 대상 집단이 100% 무작위 일반(not 당원)이더라도 로데이터로 사람들의 응답성향은 크게 참고가 가능한 부분이 되므로 이건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수 없음
"명 씨와 강 씨는 여론조사 결과를 누구에게 제공한 것인지 명백히 밝히기 바란다. 오세훈 측이라는 애매한 표현으로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가짜 뉴스를 부추길 것이 아니라 여론조사를 언제 누구에게 전달 했는지 확실히 밝혀야 할 것."
20241125 명태균 측 추가 폭로 이어지자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YTN 라디오 출연
"(오 시장은 명씨와) ‘김영선 전 의원 소개로 만나서 두어 차례 얼굴을 봤을 뿐 그다음에 인연을 이어간 적도 도움을 받은 적도 없다’고 분명하게 얘기를 했다." -> 슬슬 여기부터 딱 두 번은 아님
"미공표 여론조사를 오세훈 시장이, 오세훈 시장 측에서 의뢰한 적도 받아본 적도 없다는 것이 팩트."
"(김모 씨는) 여러 후원자 중에 한 명, 명태균씨의 요청으로 이게 오세훈 시장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는 본인의 판단이 있었다는 것이다. 근데 중요한 건 그리고 난 다음에 뭐 명태균씨가 개인적으로 생활비를 보태달라 등등의 돈을 줬다는 것"
"어제부터 조금씩 나오고 있는 게 당 쪽으로 그 여론조사가 간 것 아니냐 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 -> 혼자 죽지는 않겠다(1)
20241126 페이스북
"두 차례 만났지만 그게 끝이었습니다."
20241126 서울시의 소상공인 지원 대책인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 발표 브리핑 후 오세훈 기자문답
"명씨가 2021년 김영선 전 의원 소개로 (서울시장 보궐선거)캠프에 찾아왔는데 싸움이 일어나 (명씨와) ‘다시 볼 수 없는, 만날 수 없는 상태로 헤어졌다’고 보고받은 뒤 잊어버렸다." -> 보고하는 멘트 치고 멜로 감성인 게 스스로 설정한 과한 설정에 심취한 듯
"김 사장이란 분이 추후 3300만원을 줬다. 혹은 그 이상의 액수가 갔다는 것을 저로선 관심도 없고 알 수도 없다."
"미공개 여론조사가 우리 캠프 선거전략에 어떤 측면에서 도움이 됐겠냐는 의문을 가진다."
"매일 아침 뉴스를 보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있는데 비용을 주고 부탁할 일이 뭐가 있냐." -> 그 모든 수많은 선거캠프가 자체 여조를 왜 하는지 모르지 않는 사람들이 할 만한 변명은 아니지 않나? 이제는 만나지 않았다, 관계 끊었다 보다는 여조 결과 받아본 적 없다 쪽에 무게
20241130 신선종 서울시 대변인 반박
"미공표 여론조사는 언론을 포함해 외부에 알릴 수 없어 경선에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 없다. 응답수를 부풀리는 '명태균식' 조사는 기본적으로 엉터리인 탓에 오세훈 캠프에서 거절당하고 쫓겨났다." -> 명태균의 여조 조작은 응답수 부풀리기 스킬만 있는 것이 아니었음이 자명한데 일부러 모르는 척하는 중
20241202 신선종 서울시 대변인 반박
"이를 입증할 근거는 (보도 중) 어디에도 없다. 이쯤 되면 <뉴스타파>의 목적은 '오세훈만 때리기' 이상도 이하도 아니란 의구심마저 든다." -> 검찰의 명 씨 사용 휴대폰 포렌식 및 분류가 최근까지도 계속 되는 중인 거 같던데 너무 속단한 듯
20241203 오세훈 해외출장 하루 전 급 취소 및 취소의 취소 소동 & 명 씨 등 고소
-------------------------- 두 번만 만났다는 이야기 슬쩍 사라짐 --------------------------------
-------------------------------- 3자회동은 없었다로 바뀜 --------------------------------------
20250218 페이스북
20250218 노컷뉴스의 명-오-김 3자회동 보도 후 이종현 서울시 민생소통특보 입장문
"3자가 만난 사실 자체가 없으며, 오세훈 후보 캠프는 명태균의 여론조사 보고서를 받은 사실이 없다."
20250219 명-오 문자메시지 공개 보도 후 이종현 서울시 민생소통특보 입장문
"오 시장이 이미 보궐선거를 앞두고 김영선 전 의원의 소개로 명씨를 두 차례 만난 적 있다고 했는데, 그때 만남을 위한 문자 연락에 불과하다."
"이 기사에 나오는 예약자 김○○씨는 운전 담당이었던 김병○씨다. 문자를 보냈다는 A씨는 당시 수행실장 박찬○ 현 정무특보. 김씨는 처음 강철원 당시 캠프 비서실장을 명태균에게 소개할 때 식당 예약자이자 운전 담당이었다. 그리고 박찬○ 수행실장은 후보 수행 담당이었다."
20250220 명 씨 측에서 식당과 메뉴 등 구체적 언급 후 신선종 서울시 대변인 성명서
"MBC가 여야 정치인 지지율에 변화가 있자 지레 겁을 먹고 오세훈 서울시장 죽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 전형적인 메시지가 밉다고 메신저 때리기
"명백히 허위사실인 이른바 '3자 회동'과 관련하여 명태균의 거짓말을 출연자들이 되풀이하도록 하고, 명태균의 옥중 거짓 선동을 뒷받침하도록 했다."
"명씨가 여론조사로 사기를 치려다 쫓겨난 것이 사건의 전부다. (명씨가) 쫓겨나기 이전의 상황을 아무리 나열한들 오 시장 측에 한 번도 오지 않은 '미공표 여론조사'가 나타나질 않는다." -> 오가의 주장대로 행여 명 씨가 한 주작 여조가 캠프에 직접 온 적은 없고 당에는 흘러갔다고 쳐도, 그러면 그걸 정말 캠프가 단 한 번도 안 받아볼 수 있었을까? 거짓말로 덮으려니까 오버하게 된 것으로 보임
20250223 이종현 서울시 민생소통특보 입장문
"(명씨의) 13개 여론조사 결과는 당시 여의도연구소와 비상대책위원장 사무실로 간 것으로 보도됐다." -> 일단 나만 아니면 돼, 라는 건데 다시 말하거니와 선거하는데 당에서 한 여조가 캠프에 하나도 안 들어갈 수 있냐고?
20250224 이종현 서울시 민생소통특보 입장문
"오 시장은 절대 자리를 약속하지 않는 것이 철학" -> 철학 같은 소리하고 있음
"다양한 소재로 의혹을 부풀리다가 뜻대로 되지 않자 이제는 '공상소설'까지 쓰고 있는 것"
20250226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
"서서히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 아무리 사깃꾼이 능해도 없는 걸 만들 순 없다. 중국집을 갔다, 청국장집을 갔다 그러는데 큰 줄기를 이해하시면 오해할 일이 없다." -> 중국집도 청국장집도 간 게 맞다는 이야기. 명 씨 측에서 검찰에 제출한 폰에서 나온 포렌식 자료에서 대화가 일부 확보된 것으로 추정된 즈음임
"오늘 <한국일보>가 아주 크게 썼던데 (명태균과 관계를 단절한) 그 시기 전후해서 (명씨가) 당과 거래를 했더라. 당은 저희 캠프와 다르다. (명씨 등) 이 사람들이 뭐가 자기에게 유리한지 불리한지도 모르고 사람 흠집내기만 반복하고 있다." -> 혼자 죽지는 않겠다(2)
20250228 YTN라디오와의 인터뷰
"요즘 나오는 보도를 보면 (김 모 씨가) 저한테만 도와준 게 아니라 그 이후에 이준석 의원, 또 대통령 선거까지 다 여론조사 비용을 명태균한테 뜯겼다는 거 아니냐. 이준석 의원도 부인하고 있고 저도 알지 못했다. 그 돈을 준 걸 대통령께서도 모르셨을 수 있다." -> 혼자 죽지는 않겠다(3)
"(명태균씨와) 끊어내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1월 말부터 한 2월 중순까지 계속 캠프 근처를 맴돌면서 자기 여론조사를 사라고 했다." -> 결국 만난 게 두 번 이상이라는 이야기
20250305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오 시장이 명씨를 만난 적은 있다. 명씨가 주장하고 있는 중국집에서도 만남을 가졌다." -> 두 번보다 더 만난 건 맞고 중국집도 맞음(오가가 음식점 방문했다고 또 칠렐레팔렐레 철딱서니 없게 좋다고 싸인도 해줌)
"3자 회동한 사실이 없다." -> 명 씨의 여조 받은 적 없음+김 모 씨 대납시킨 적 없음+김영선 씨한테 SH공사 사장 자리 약속한 적 없음=이 세 가지를 한꺼번에 부정하려면 이것만은 사수해야 할 판인데 이를 어쩌나? 이제 김영선 씨 쪽 자료가 풀릴 시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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